
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세계 정상권의 기량을 입증했다.
한국은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.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23년과 지난해, 올해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여줬다.
특히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송세라는 단체전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모두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.
한국은 32강전에서 멕시코를 45-22로 꺾은 뒤 16강에서 카자흐스탄을 45-39, 8강에서 우크라이나를 44-38로 제압하며 순항했다. 준결승에서는 이탈리아와 접전 끝에 44-45, 한 점 차로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.
하지만 3·4위 결정전에서 헝가리를 45-40으로 제압하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. 경기 초반 10-15로 뒤처졌던 한국은 송세라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고, 7라운드에서 이혜인이 28-26 역전을 이끌었다. 이후 마지막 주자로 나선 송세라가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완성했다.
허정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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